[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신화 김동완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동완은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연습실 공개에서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 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동완은 "돈을 받고 하는 공연에서 배운다는 생각을 안 하려고 하는데 배우게 돼 좋다. 연습하면서 얻은 것을 공연에서 보여주겠다. 많이 기대 해달라"고 밝혔다.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 역을 맡은 그는 기존의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관련, "연예인 생활을 오래해서 병약하고 유약한 멘탈을 갖고 있다. 그런 것들이 이 작품을 할때 도움이 돼 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슬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노우성 연출은 "김동완을 처음 봤을 때 소년이었다. 에드거 앨런 포 역이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포에 대해 신경쇠약이라는 팩트도 있고 밝혀지지 않은 것도 있는데 적어도 시에서는 순수한 긍정을 얘기한 시인이다. 세상과 괴리감을 느끼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노 연출은 " 처음에는 소년이었고, 연습하면서 바뀌어 가고 있다. 공연 때는 원래 소년 같은 이미지를 가장 잘 표현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에드거 앨런 포'는 미국의 셰익스피어라고도 불리며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리와 최재림, 최수형, 윤형렬, 신화의 김동완이 출연한다.
5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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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