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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3실점' 이태양, 또다시 첫 승 불발

기사입력 2016.05.11 20:30 / 기사수정 2016.05.12 17: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26)의 승리가 불발됐다.

이태양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지난달 23일 1군 마운드에 복귀한 이태양은 앞선 3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날 호투를 펼쳤지만, 조기 강판 뒤 뒤이어 올라온 투수들이 실점을 하면서 4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흔들렸다. 김준완과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나성범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후 중견수 이용규의 송구 실책이 나와 첫 실점을 했다. 이후 테임즈와 이호준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 만루 위기가 됐지만, 박석민을 병살타 처리해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이종욱을 실책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손시헌-김태군-김준완을 뜬공-삼진-땅볼로 잇따라 돌려세웠다.

3회 역시 박민우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나성범의 땅볼로 선행 주자를 잡은 뒤, 테임즈와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과 삼진으로 막아 이닝을 끝냈다.

4회에도 호투가 이어졌다. 박석민을 땅볼로 처리한 뒤 이종욱을 안타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손시헌과 김태군을 범타로 막아 4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5회를 버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준완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민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한화 벤치는 이태양을 내리고 박정진을 올렸다. 그러나 로사리오의 실책과 테임즈의 희생플라이로 이태양이 남겨둔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결국 이태양의 실점도 3점이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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