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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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빅토리아 '엽기적인 그녀2', 당신의 추억을 소환할 장면 셋

기사입력 2016.05.11 08:22 / 기사수정 2016.05.11 08: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엽기적인 그녀'(2001)의 후속작 '엽기적인 그녀 2'(감독 조근식)가 전작을 연상시키는 추억 소환 장면을 공개했다.


▲ 시작은 지하철에서부터…그녀를 만나는 핫 플레이스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 분)를 떠나보낸 견우(차태현)가 그의 인생을 뒤바꿀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빅토리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 신혼이야기. 더욱 강력해지고 살벌해진 그녀만의 독특한 애정 공세를 견뎌내는 견우의 인생 수난기를 그린 '엽기적인 그녀 2'가 전작 '엽기적인 그녀'와 닮은 듯 다른 추억 소환 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추억 소환 장면은 지하철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원조 그녀의 오바이트 장면 속 배경인 지하철은 극 중 '견우'의 주 교통수단으로 이번 '엽기적인 그녀 2'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또 새로운 그녀의 화려한 첫 등장 역시 지하철에서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여전히 달리는 지하철 안에서 잠을 청하며 인천역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견우 차태현의 모습과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의 화려한 액션이 어우러져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 20대에서 30대가 된 견우, 변함없는 술사랑

두 번째는 전작은 물론, 이번 작품에도 여러 차례 등장하는 견우의 술자리 장면이다. 이번 '엽기적인 그녀 2'에서는 30대가 된 견우를 통해 더욱 리얼한 술자리 장면이 펼쳐질 예정이다.

20대의 풋풋한 견우를 연기했던 차태현은 인생 2막에 접어든 30대 견우로 분해 특유의 말투로 신세한탄을 하며 가득 찬 술잔을 들이키는 리얼한 생활연기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아련한 추억을 소환한다.


▲ 맞아야 사는 남자 견우 & 때려야 사는 그녀들

마지막 장면은 견우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뺨 맞는 장면이다. 전작 '엽기적인 그녀'에서 견우와 그녀는 지하철에서 황당한 내기를 하고, 그녀에게 진 견우는 사정없이 두 뺨을 맞게 된다. 차태현의 리얼한 표정연기가 압권인 이 장면은 '엽기적인 그녀 2'에서 더욱 살벌해진 새로운 그녀와 함께 재탄생 됐다.

견우는 여전히 그녀 앞에서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며 여지없이 두 뺨을 내준다. 그러나 이번에는 손이 아닌 발이 그의 두 뺨 위로 향하는 한층 엽기적인 모습으로 더욱 강력해진 코미디를 예고한다.

이렇듯 '엽기적인 그녀 2'는 전작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통해 추억 소환은 물론 다시 시작되는 견우와 새로운 그녀의 이야기와 업그레이드된 웃음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신선한 조합과 유쾌한 웃음으로 기대감을 더하는 '엽기적인 그녀 2'는 5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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