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대한민국 레전드 코미디 '엽기적인 그녀'(2001)의 후속작 '엽기적인 그녀 2'(감독 조근식)가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재미를 더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 오직 견우만 감당할 수 있는 엽기적인 그녀의 신개념 내조
'엽기적인 그녀 2'는 견우로 돌아온 차태현의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 빅토리아가 첫 번째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이번 영화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엽기적인 그녀는 견우의 어릴 적 첫사랑으로, 견우와 결혼하기 위해 한국으로 날아온 당찬 대륙의 여인이다.
'엽기적인 그녀 2'에서 그녀는 예상을 뛰어넘는 엽기적인 언행으로 그녀만의 독특하고 살벌한 내조를 보여준다. 더 강력해지고 더 엽기적인 그녀는 두 발로 견우의 뺨을 때리기도 하고, 물수건으로 사정없이 견우의 등을 내려치며 살벌한 모습을 보여준다.
빅토리아가 그동안 각종 예능에서 보여준 엉뚱하면서 발랄한 매력이 새로운 엽기적인 '그녀' 캐릭터에 고스란히 베여있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 차태현의 인생 캐릭터 견우의 완벽 코믹 연기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견우다. 만남부터 엽기 그 자체였던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와 이별 후, 어느새 30대에 접어든 견우는 늦깎이 취업준비생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이번 영화에서 견우는 취업과 결혼을 동시에 성공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또 그녀와의 엽기적인 결혼 생활로 인생 최대의 수난기를 맞이한다. 그녀의 독특하면서 살벌한 내조를 견뎌내는 견우 차태현의 더 격렬하게 불쌍해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차태현은 이번 영화에서도 자신만의 코믹 연기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 폭소 만발, 코믹한 신 스틸러 군단
'엽기적인 그녀 2'의 재미를 배가하는 세 번째 포인트는 코믹 엽기 군단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에서보다 더 존재감이 커지고 주인공만큼 엽기적인 조연들로 영화에 재미를 불어넣는다.
'엽기적인 그녀 2'에서 배성우, 최진호, 후지이 미나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충무로의 신 스틸러들이 출동해 영화에 대한 신뢰감을 더한다.
제2의 천만 요정으로 떠오른 배성우는 견우의 직장 입사 동기 용섭 역을 맡아 오피스 브로맨스를 꽃피우는 한편, 견우의 결혼 생활에 대해 허세 가득한 조언으로 엽기적인 오지라퍼의 면모를 보여주며 자신만의 코믹 본능을 발휘한다.
메소드 연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최진호는 견우의 직장 상사 김전무 역을 맡으며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코믹 '갑'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후지이 미나는 견우의 직장 선배 유코로 등장해, 회사에서 견우를 응원해주며 그녀로부터 질투심을 유발한다.
차태현과 빅토리아의 코믹 연기가 돋보이는 '엽기적인 그녀 2'는 오는 5월 12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리틀빅픽처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