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한 타석 한 타석 절실히 임하겠다."
이진영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 간 2차전에서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9-10 역전승에 일조했다.
이진영은 0-5로 뒤진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그는 3회말과 5회말 적시타를 신고하며 물 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치고 이진영은 "시즌 첫 4번 타자로 출장했는데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라며 "이전에도 몇 번 4번 타순에서 경기에 나선 적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덧붙여 그는 "네 번째 타자라는 생각으로 앞뒤 타순의 연결고리 역할을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진영은 "요즘 타격 감각이 괜찮은데 안주하지 않고 한 타석 한 타석 절실히 임해 팀과 개인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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