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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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장항준·김은희 첫 동반출연…"감독계 이봉원"

기사입력 2016.05.07 19:07 / 기사수정 2016.05.07 19:24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동반 출연했다.

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광희가 펼치는 '2016 무한상사'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가 동반 출연했고, 두 사람은 첫 동반출연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항준은 김은희 작가의 작품 tvN '시그널'의 흥행에 대해 "그걸 견디면 된다. '너네 마누라는 잘 나가는데 너만 답보하고 있냐' 그런 시선들이 있다. 같이 하는 것보다 얘라도 잘되는 게 얼마나 좋냐"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장항준은 "(김은희가) 옛날에 대본을 너무 못 썼다. 어제보다 오늘 0.001% 나은 사람이 된다. 세월이 축적되니까 점점 잘 쓰게 되고, 어느 순간 혼을 내다 어떤 작품을 할 때 고칠 게 없다 했다. 그땐 흐뭇하기만 했다. 이 정도까지 잘 되길 바란 게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멤버들은 "감독계의 이봉원이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항준은 "은희가 잘돼서 너무 좋다. 우리 부부는 시소 같다. 제가 위에 있다가 은희가 위로 올라갔다. 내려오지 않는다. 술 먹고 항상 얘기한다. '은희야, 내 은혜를 잊으면 안된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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