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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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일 만의 등판' 로저스, 8일 kt전 마운드 오른다

기사입력 2016.05.07 15:55 / 기사수정 2016.05.07 15: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박진태 기자] 에스밀 로저스(한화)의 선발 등판 일자가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로저스를 예고했다. 로저스의 마지막 선발 등판 무대는 지난해 9월 30일 삼성 라이온스전이었다. 내일 등판이 확정됨에 따라 로저스는 222일 만에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김광수 수석코치는 7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내일 로저스가 등판할 것이다"라며" "선발 출전 등판 준비는 모두 마쳤다. 투구수는 당일 컨디션과 상황에 따라 결정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선발진이 무너진 가운데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있는 한화에게 로저스의 복귀는 희망과 같다. 팔꿈치 통증으로 1군 합류가 늦어졌던 로저스는 지난달 2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가져 4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지난 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자체 평가전에서 4⅔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1군 무대 복귀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6일 1군 본진에 합류한 로저스는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8일 kt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팀의 보탬이 되고 싶다. 나의 몸상태는 100%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시즌 로저스는 kt전에 한 경기 등판해 9이닝 3피안타 3볼넷 무실점 완봉승을 따낸 바 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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