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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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2실점' 마에다, 시즌 4승 실패…LAD는 TOR에 패배

기사입력 2016.05.07 11:0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마에다 켄타(LA 다저스)가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마에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2실점 2피안타 7탈삼진 4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2-5로 패배했다.

마에다는 이날 1~3회말까지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침착하게 후속 타자를 봉쇄하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0-0으로 맞선 4회말에는 바티스타-엔카나시온-스모크를 삼자범퇴 시키며 정상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마에다는 6회말 단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는 선두 타자 손더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이후 도날슨과 6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줘 출루시켰다. 결국 그는 후속 타자 바티스타에게 6구를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빼앗기고 말았다.

두 점을 내준 마에다는 7회초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어 패전의 멍에는 벗을 수 있었다. 7회초 다저스는 2사 이후 피더슨의 좌중간 2루타를 시작으로, 크로포드가 좌중간 2루타를 연이어 터뜨리며 한 점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이틀리는 1타점 중전 안타를 작렬해 동점을 만들었다.

마에다는 2-2로 맞선 7회말 콜먼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강판됐다. 이날 2실점을 한 마에다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66(종전 1.41)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8회말 토론토가 1사 이후 엔카나시온의 좌중간 2루타와 스모크의 고의사구를 엮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후속 타자 필라가 조 블랜튼에 스리런 홈런을 쳐냈다. 스코어는 5-2. 리드를 잡은 토론토는 9회초 드류 스토렌(1이닝 무실점)을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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