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나유리 기자] 넥센의 안방마님 박동원(26)이 '만루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넥센 히어로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5-6으로 대승을 거뒀다.
1회말에 터진 박동원의 만루 홈런이 상대를 힘 빠지게 만든 결정적 일격이었다. 박동원은 1사 만루 찬스에서 한기주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박동원은 올 시즌 만루에서 성적이 좋다. 5타수 4안타(1홈런) 11타점으로 타율이 8할에 이른다. "올해 만루에서 좋은 결과가 많아서 더 자신있게 휘둘렀다. 홈런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는 박동원은 "최근 타격이 좀 좋지 않았는데 코치님들과 전력분석팀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좋은 타격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새로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 ⓒ 고척, 김한준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