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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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우승후보 0순위' SKT G2 격파, 2승으로 첫 날 마감

기사입력 2016.05.04 20:11 / 기사수정 2016.05.04 20:11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각 지역 우승 팀이 모이는 MSI였지만 SKT의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첫 날 성적만 두고 보자면 우승후보 0순위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특히 SKT의 중심인 '페이커' 이상혁은 MSI 첫 날 라이즈로 대활약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 미드 라이너의 모습을 보였다.

4일 오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5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슈퍼메시브에 이어 유럽 G2 e스포츠에게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MSI 첫 날 2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터키의 슈퍼메시브와 벌인 MSI 첫 경기에서 승리한 SKT는 G2와 벌인 경기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의 미드 라이즈를 바탕으로 무난한 픽을 가져갔다. 이어 경기 시작 후 8분만에 바텀 라인에서 SKT가 선취점을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페이커' 이상혁이 바텀쪽 정글에서 2킬을 추가하며 위용을 떨쳤다.

G2 역시 바텀에서 '울프' 이재완을 잡아내며 반격에 나섰다. 두 팀은 계속 킬을 교환했지만, 상황은 계속 SKT에 유리하게 돌아갔다. 15분에는 '울프' 이재완의 알리스타가 상대 그레이브즈를 '페이커' 이상혁에게 토스하며 기분 좋은 킬을 기록했다. 잠시 후인 17분에는 SKT가 추가 킬을 기록하며 MSI 1일차 2승을 눈 앞에 뒀다.

이후는 SKT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SKT는 20분에 바론이 등장하자마자 사냥에 성공했다. 상대에게 압도적인 차이로 앞서나간  SKT는 24분만에 경기를 끝내고 2승을 기록, MSI 첫 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쳤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MSI 공식 플리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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