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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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천우희 "영화 속 무명 캐릭터, 연기 고민 많았다"

기사입력 2016.05.03 17:1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천우희가 연기 고민에 대해 말했다.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나홍진 감독,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제작사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토마스 제게이어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천우희는 영화 속 분량에 대해 "편집이 많이 된 부분은 쿠니무라 준과 대립하는 장면이다"며 "많이 다치며 촬영했는데 감독님께서 편집이 된 것을 보고 먼저 말씀하셨다.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얘기했는데 영화 전체적인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 장면에 대한 미련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천우희는 "다만 연기를 할 때 무명이란 캐릭터를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한 인간으로 표현되기 보다는 모든 것을 아우르는 실체처럼 보여야 하는데 그 에너지를 감추고 발산하는 것도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 고민을 하다 현장에 갔을 때는 다 잊고 존재의 의미만 두고 연기해보자고 임했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은 오는 12일.

tru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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