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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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리드오프 서상우, 첫 출장 선전했다"

기사입력 2016.04.30 15: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처음 리드오프 역할 맡은 서상우, 선전했다."

LG 트윈스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t wiz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차전에서 LG는 채은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kt에 4-3으로 승리했다.

시즌 초 리드오프를 맡아줬던 임훈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1번 타자 자리를 메우기 위해 LG는 정주현과 이형종 등을 배치해 극복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양상문 감독이 지난 29일 경기서 꺼내든 카드는 서상우였다.

서상우는 전날 경기서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첫 리드오프 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kt와의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1번 타순에 배치된 서상우는 나름대로 활약을 해줬다"라며 "처음 출장한 것 치고는 선전했다고 생각한다. 세 차례 삼진을 당했던 부분은 투수의 공이 워낙 좋아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서상우는 타율 3할7푼(54타수 20안타) 2홈런 4타점 11득점을 기록하며 LG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30일 kt와의 경기에서도 서상우는 리드오프로 출장할 예정이다. 임훈이 복귀까지 LG가 어떤 방법으로 1번 타순의 고민을 지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arkjt21@xportsnew.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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