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심수창이 호투를 펼쳤지만, 위기를 맞자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시즌 1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한화의 선발 투수는 심수창이 나섰다.
심수창은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총 9이닝 4실점(1자책)을 하면서 1패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3회까지 무실점 행진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1회 배영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백상원을 병살타로 처리한 뒤 구자욱까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이승엽-발디리스-이영욱을 뜬공-삼진-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3회 역시 무실점 행진이 이어졌다. 이흥련을 삼진으로 처리한 심수창은 김재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배영섭을 삼진으로 잡고, 김재현의 도루를 잡아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0-0으로 맞선 4회 위기에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백상원과 구자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결국 한화 벤치는 심수창을 내리고 박정진을 올렸다. 박정진은 최형우에게 홈런을 맞았고, 심수창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이날 총 42개의 공을 던진 심수창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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