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4.29 11:33 / 기사수정 2016.04.29 11: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이경규와 양정원이 쟁쟁한 대결을 펼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이경규가 꽃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강아지, 붕어, 말과 함께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주제로 방송을 진행한 이경규는 이번 녹화에서 생명의 존엄성 완결판으로 볼 수 있는 ‘꽃방’을 선보인다.
이번에도 역시 세트장이 아닌 일산 MBC 녹화장 옆 호수공원에서 방송을 시작한 이경규는 활짝 피어있는 꽃들을 감상하며 시청자들에게 직접 꽃을 소개하는 꽃 가이드로 나섰다.
이경규는 요즘 젊은이들이 자극적인 방송에 현혹되고 스마트폰에 몰입하는 바람에 주변의 꽃을 볼 여유가 없고, 당연히 꽃의 아름다움도 모른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에 시청자는 크게 공감하며 이 방송이야말로 진짜 힐링 방송이라며 극찬했다.
공원을 둘러보며 이경규는 꽃에 대한 전설과 정보를 막힘없이 술술 풀어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고 “일주일동안 꽃만 생각했다!”고 울분을 토해 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꽃에 관한 시를 낭송하고 꽃에 관한 노래도 부르는 등 알찬 진행을 선보이는가 하면 '특별' 가수를 초대해 갑자기 춤판을 벌이기도 했다.
홍일점 양정원은 필라테스로 이경규의 아성에 도전한다.
탤런트이자 국제필라테스교육협회의 교육이사로 재직 중인 양정원은 뛰어난 필라테스 실력은 물론, 완벽한 몸매와 비주얼을 과시했다.
양정원은 필라테스 기구들로 채워진 세트에서 모르모트PD에게 필라테스의 역사부터 기구들을 이용한 운동법을 전수했다.
필라테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정렬 자세’라며 바른 자세 교정 동작을 설명하던 양정원은 옆에 있던 모르모트PD의 자세를 보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같다”고 평가하는 등 거침없이 독설을 날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정원은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필라테스 운동법도 소개했다. 양정원은 급히 모르모트PD와 함께 기존의 세트장과 연결된 자취방 세트에서 상황극을 펼쳤다. 모르모트PD는 양정원의 남동생 역할을 했다.
양정원은 필라테스가 배우기 비싼 운동이라는 인식을 불식시키려는 듯, 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품들을 이용한 운동법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모르모트 PD가 시청자의 멘트를 양정원에게 전달하던 중, 엉뚱한 대화가 오가는 바람에 폭소가 쏟아지기도 했다.
30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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