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나홍진 감독 "황정민 굿 연기, 어마어마했다"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나홍진 감독이 황정민의 연기를 칭찬했다. 

27일 오후 네이버 V앱에서는 '곡성'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곽도원, 천우희와 나홍진 감독이 출연했다.

나홍진 감독은 무속인 역을 맡아 굿 연기를 한 황정민에 대해 "황정민은  최고다"며 "크리스찬이라 그런 부분이 걱정되고 죄송했는데 제가 감히 그분의 입장에 서서 연기한 적이 없어서 짐작일 뿐이지만 살짝 오셨던 것 같다. 더 깊이 오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은 "저는 첫 테이크를 봤고 두번째 테이크를 봤는데 두번째 테이크에서 완전히 달라져서 깜짝 놀랐다"며 "선택을 한 순간의 이후부터 어마어마 했다"고 덧붙였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개봉은 오는 5월 12일 예정.

true@xportsnews.com / 사진=네이버 무비토크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