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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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 홍길동' 조성희 감독 "'시빌워'와 대결? 캐릭터 무기 있다"

기사입력 2016.04.25 16:39 / 기사수정 2016.04.25 16:3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맞대결을 앞둔 할리우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의 차별점을 꼽았다.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성희 감독과 배우 이제훈, 김성균, 고아라가 참석했다.

5월 4일 개봉을 앞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4월 27일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일주일 차이로 관객을 만나면서 맞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조성희 감독은 "'탐정 홍길동'은 일단 멋진 면보다는 어떻게 보면 결함이 많은, 그리고 이런 저런 정말 부도덕한 면도 있는 그런 면에 있어서 다른 구경거리를 관객들에게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시빌 워'가 보여주지 못하는 반영웅을 관객들에게 소개시켜 주는 영화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 있어서 캐릭터 자체가 우리 영화의 무기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 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 잃어버린 20년 전 기억 속 원수를 찾아 복수하기 위해 나섰다가 거대 조직 광은회의 음모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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