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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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신재영, 데뷔 후 국내 선수 연속 경기 선발승 신기록

기사입력 2016.04.23 21:04 / 기사수정 2016.04.23 21:1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신재영(넥센)이 데뷔 후 연속 경기 선발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신재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기록했다. 그의 호투 속에 팀은 14-2로 승리했다.

신재영은 이날 최고 구속 140km/h의 속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42구)-체인지업(7구)를 섞어 던지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6일 한화전 7이닝 3실점 첫 승을 시작으로 신재영은 23일 LG전까지 4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또한 4승을 기록하는 동안 신재영은 26이닝 연속 무볼넷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무볼넷 기록은 데뷔전 이후 최대 이닝 무볼넷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1년 브라이언 코리(롯데)가 기록했던 20이닝 무볼넷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 6일 KBO리그 1군 무대를 데뷔한 신재영은 4연승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부문 최다 기록이다. 김진우(2002·KIA), 피어리(2004·현대), 랜들(2005·두산), 류현진(2006·한화), 히메네스(2010·두산), 니퍼트(2011·두산), 매티스(2011·삼성)는 3승에서 멈췄다. 밴와트(2014·SK)는 5연승을 기록했으며, 보우덴(2016·두산)은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를 마치고 신재영은 "4연승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며 "5이닝은 무조건 던지자는 생각으로 등판했다"며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내 줘 편안하게 던졌다. 왼손 타자를 상대하면서 체인지업을 구사한 것 외에는 평소와 같았다"고 총평을 했다.

이어서 그는 "포수 박동원의 리드에 맞췄다"며 "박동원이 격려와 자신감을 줘 고맙다. 또한 볼넷을 내주지 말자는 생각보다 스트라이크를 강하게 넣자는 마음이다. 볼넷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마지막으로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뛰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넥센 히어로즈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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