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초반 4승 무패? 생각지도 못했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갈수록 안정감을 더해가고 있다.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올 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한 보우덴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벌써 4승째다. 등판하는 경기마다 승리를 챙긴 보우덴은 이날까지 포함해 4경기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 중이다.
놀라운 페이스에 스스로도 감탄한 눈치. 보우덴은 "지금까지 4승 무패인데 전혀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농담하며 "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같은 팀의 모든 투수들이 어떻게 타자를 상대 해야할지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주전 포수 양의지에 대해서는 "그의 리드를 100% 신뢰하는 중"이라고 찰떡 궁합을 다시 한번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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