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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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신재영, 괴력투로 4연승 성공

기사입력 2016.04.23 20:35 / 기사수정 2016.04.23 20:5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화젯거리를 넘어 신드롬이라 할 만하다. 신재영의 이야기다.

신재영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 6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째를 내달렸다. 그의 활약 속에 팀은 14-2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13시즌 초 넥센의 유니폼을 입은 신재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누구보다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그의 노력은 결국 선발 로테이션 합류라는 결실을 맺었고, 올해 신재영이 보여주고 있는 호투는 넥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6일 한화전 선발 마운드에오른 그는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첫 승을 거뒀다. 이후 신재영은 12일 kt전 6⅔이닝 1실점, 17일 KIA전 7이닝 무실점으로 3승째를 거두고 있었다. 23일 LG전을 앞두고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의 실질적인 3선발은 신재영이다"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이날 그는 투구수가 다소 많아지기는 했지만 5⅓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4승과 함께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이와 함께 그는 올 시즌 26이닝을 소화하며 볼넷을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완벽 제구를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다.

23일 LG전 그는 총 93구를 던지며 스트라이크 67개, 볼 26개를 기록하며 안정감있는 투구를 펼쳐냈다. 신재영의 이날 속구 최고 구속은 140km/h까지 나왔으며, 슬라이더(42구)와 체인지업(7구)을 고루 섞은 그는 4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 세 번의 등판에서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4할4푼4리에 달할 만큼 약점도 있었던 신재영이었고, 이날 역시 서상우와 오지환에게 4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면도 보였다. 그러나 그는 나머지 좌타 라인을 봉쇄하며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넥센 히어로즈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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