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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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씨남정기' 이요원, 구조조정에서 직원들 지켜낼까

기사입력 2016.04.22 21:4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욱씨남정기' 연정훈에게 속고 있는 유재명이 결국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욱씨남정기' 11회에서는 이지상(연정훈 분)에게 분노하는 옥다정(이요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상은 조동규(유재명)에게 직원들이 접대, 뇌물을 받는 사진을 건네며 "구조조정을 안 하면 투자금 20억 지급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압박했다.

이에 조동규는 봐달라고 애원했지만 먹히지 않았고, 결국 양팀장(양주호)은 직원들에게 회사가 비상사태라며 구조조정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서를 내는 사람은 1년치 월급을 주겠다는 것.
 
조동규는 신제품 대박 나지 않았냐는 한영미(김선영)의 말에 "잘 팔리면 뭐하냐. 여전히 마이너스인데.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옥다정은 "근거를 말해달라. 원칙 없는 해고는 불법이다"라고 했지만, 조동규는 "신제품 유출 사건, 누군가는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직원들의 뇌물 수수까지 언급했다. 

남정기는 조동규에게 "대체 왜 이러시는 거냐. 갑자기 왜 돈, 돈 거리시는 거냐"라고 답답해했다. 그렇지만 조동규는 "중견기업으로 거듭나야지. 내 결심은 확고부동하다. 한마디만 더 하면 너부터 명단에 올릴 거다"라고 압박했다. 이에 남정기는 "차라리 절 해고시켜라. 차라리 죽여주십시오"라고 외쳤다.

그런 가운데 옥다정은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는 이지상을 찾아가 "그 사람들 건들지 말랬지"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지상은 "네가 진짜 지키고 싶은 게 뭐냐. 세상엔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는 네 환상? 그건 이미 그 사람들이 백 만원 받은 걸로 증명됐잖아"라며 빈정댔다.

그러자 옥다정은 "작은 푼돈에도 흔들리는 허약한 사람들이야. 그러니까 이지상 급이랑은 맞지 않지. 작은 꿈 하나 붙들고 사는 사람들 건들지 말란 말이야"라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이지상은 "내 꿈은 내가 만든 세상에서 너랑 행복하게 사는 거였어. 네가 내 꿈을 깼지. 근데 네가 그 사람들 꿈을 지켜주고 싶다?"라며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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