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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주성욱, 백동준 쥐고 흔들며 매치포인트 달성... 3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4.22 19:48 / 기사수정 2016.04.22 19:53

박상진 기자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2경기 주성욱 3 : 0 백동준
1세트 주성욱(프, 7시) 승 : 패 백동준(프, 1시) 어스름 탑
2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패 백동준 레릴락(프, 11시) 레릴락 마루
3세트 주성욱(프, 1시) 승 : 패 백동준(프, 7시) 궤도 조선소
4세트 주성욱 : 백동준 라크쉬르
5세트 주성욱 : 백동준 하늘 방패
6세트 주성욱 : 백동준 세라스 폐허
7세트 주성욱 : 백동준 프리온 단구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투력, 심리전, 모든 면에서 주성욱이 앞섰다. 주성욱은 세 세트를 연달아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에 올라섰다.

22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1’ Code S 4강 2경기에서 주성욱은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백동준에게 3세트를 승리,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궤도 조선소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주성욱은 입구를 막아버렸다. 상대의 심리를 이용해 더욱 궁금하게 한 것. 추가로 가스 러시까지 들어가며 주성욱은 백동준을 완전히 흔들었다. 반면 맥동준은 상대 체제를 전혀 보지 못한 채 가스 러시까지 당하며 심리적으로 불리한 모습을 보였다.

주성욱은 날카로웠다. 심리전에 있어 송곳 그 자체였다. 사도를 상대 기지에 밀어넣어 일꾼 8기를 잡아낸 이후 추가로 예언자를 사용해 일꾼 세 기를 더 잡아냈다. 초반 분위기에서 완벽하게 백동준을 압도하며 여유를 만들었다.

상대의 힘을 뺀 주성욱은 추적자 점멸 연구를 시작했다. 백동준은 다시 테크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고위 기사의 폭풍 연구를 시작했다. 일꾼 견제를 통해 역으로 흔들겠다는 것. 하지만 주성욱의 관측선이 이를 발견하며 백동준의 분광기는 그대로 잡혔다.


결국 마음이 급한 백동준이 주성욱의 앞마당에 당도했다. 백동준의 폭풍이 상대 머리위에 작열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확장에서도 백동준이 앞서나갔다. 주성욱 역시 꾸준히 시야를 확보하며 상대의 견제를 막아냈다. 결국 인구수가 차이나며 이후 교전에서 주성욱이 승리를 거두고 매치포인트를 달성했다. 주성욱의 불가사의한 교전력이 빛이 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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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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