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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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민우 부진, 볼배합에 문제 있었다"

기사입력 2016.04.22 18: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볼 배합 문제였다."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 김민우의 피칭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화는 지난 21일 롯데전에서 9-5로 승리를 거두면서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투수 김민우가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한 채 4피안타 1사사구 5실점을 하면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송창식의 3이닝 무실점 피칭에 이어 박정진-윤규진-권혁-정우람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타자들도 집중력을 발휘해 장단 13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22일 잠실로 자리를 옮겨 두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김성근 감독은 전날 김민우의 피칭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직구가 몰렸다. 볼배합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성근 감독은 김민우를 송창식으로 바꿨을 당시 포수도 허도환에서 차일목으로 교체했다.

김성근 감독은 "오키나와에 있었을 때만 해도 김민우의 직구가 정말 좋았다. 독감으로 열흘 정도 공을 잡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송창식에 대해서는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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