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한화 이글스가 길었던 7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시즌 3승을 신고한 한화는 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선발 김민우가 0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후 등판한 불펜 투수들의 무실점 활약이 돋보였다. 집중력을 보여준 타선은 역전 결승타를 터트린 이성열을 비롯해 팀의 연패를 끊는데 앞장섰다.
경기 후 한화 김성근 감독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연패를 탈출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오늘 승리로 인해서 앞으로 부담을 떨쳐내고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5-2가 된 순간부터 따라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송창식, 박정진이 중간에서 잘 막아줬다. 오늘 모든 선수들이 훌륭히 제 몫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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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