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배우 윤균상 이성경이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에 합류하며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21일 “윤균상과 이성경이 김래원과 박신혜에 이어 ‘닥터스’의 주요 캐릭터로 각각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균상은 대기업 장남이지만 후계자 경쟁과 아버지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의사가 된 정윤도 역을 맡았다. 윤도는 강한 승부욕과 뛰어난 머리, 실력을 겸비한 매력남으로 자유로움과 스펙타클한 사랑을 꿈꾸는 인물이다.
2015 SBS 연기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며 기대주로 떠오른 윤균상은 드라마 ‘피노키오’부터 최근 인기리에 막 내린 ‘육룡이 나르샤’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어떤 배역이든 소화해내는 팔색조 매력을 무기로 자유분방한 의사를 연기할 예정이어서 여성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성경은 진서우 역으로 유혜정(박신혜 분)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다. 혜정의 고교 동창이자 신경외과 펠로우인 서우는 의사 집안의 외동딸로 사랑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천생 공주’다. 그러나 절친한 친구부터 담임인 홍지홍(김래원 분)의 사랑까지 혜정에게 뺏기자 질투심에 불타고, 의사로 혜정과 다시 만나 질긴 악연을 이어간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강렬한 캐릭터 연기를 선보인 이성경은 톡톡 튀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세배우’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신비로운 이미지, 뛰어난 패션감각, 그리고 더해가는 연기력으로 대체 불가한 배우로 거듭난 만큼 이번 작품에서의 행보도 주목된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김래원, ‘한류여신’ 박신혜, ‘여심저격수’ 윤균상, ‘대세’ 이성경,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배우들이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각 배우가 만들어 갈 캐릭터 열전 또한 극의 재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스’는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없는 여자와 가슴보단 머리로 사랑하는 현실적인 남자가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만나 평생에 단 한번 뿐인 사랑을 통해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대박’의 후속으로 6월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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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