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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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최정민 "경기 잘 풀려 즐길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16.04.20 21:4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처음부터 경기가 잘 돼 즐길 수 있었다."

최정민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2차전에서 2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활약 속에 SK는 9-1로 넥센에 승리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이 승리로 SK는 올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고메즈의 가래톳 통증으로 최정민은 선발 출장 기회를 받았고, 그 공백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그는 2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시작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6회말에 공격에서 그는 적시타까지 터뜨리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경기를 마치고 최정민은 "못해도 상관 없으니까 재미있게 해보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처음부터 잘 풀려서 정말로 경기를 즐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수비할 때도 수비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고, 공이 나한테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민은 지난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9순위로 SK에 지명돼 프로에 데뷔했다. 최정민은 개막 때부터 항상 정규 훈련 시간보다 1시간 먼저 야구장에 나와서 수비 훈련을 진행할 만큼 성실한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자신의 노력한 결과를 그라운드에 쏟아내며 팬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인천, 권혁재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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