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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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전태양, 전략-힘싸움-견제 완벽한 삼박자 보이며 2세트 승리

기사입력 2016.04.20 19:27 / 기사수정 2016.04.20 19:27

박상진 기자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1경기 김도욱 0 : 2 전태양
1세트 김도욱(테, 7시) 패 : 승 전태양(테, 1시) 어스름 탑
2세트 김도욱(테, 7시) 패 : 승 전태양(테, 1시) 궤도 조선소
3세트 김도욱 : 전태양 프리온 단구
4세트 김도욱 : 전태양 세라스 폐허
5세트 김도욱 : 전태양 하늘 방패
6세트 김도욱 : 전태양 레릴락 마루
7세트 김도욱 : 전태양 라크쉬르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전태양의 기세가 무서웠다. 1세트 힘싸움에 이어 2세트 기습 밴시로 김도욱을 완전히 흔들며 결승전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20일 서울 강남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핫식스 GSL 시즌1’ 4강 1경기에서 kt 전태양이 전진 우주공항에 이은 기습 밴시로 진에어 김도욱을 잡고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기본기 싸움이 벌어진 1세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전태양은 궤도 조선소에서 벌어진 2세트 경기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몰래 우주 공항에서 은폐 벤시를 준비한 것. 전태양의 과감함에 반헤 김도욱은 자잘한 실수를 보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태양은 은폐 밴시를 활용해 상대 일꾼을 잡아내기 시작했다. 김도욱은 스캔 한 번으로 밴시를 잡아주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전태양의 지상군의 진출에 피해를 극심히 입었다. 김도욱 역시 공성 전차 소수로 전태양의 기지를 공격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김도욱은 전태양의 8가스 확장을 보고 더욱 마음이 급해졌다. 반면 전태양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조금씩 이득을 거뒀고, 이후 순수 해병으로 상대 후방을 찌르며 김도욱에게 연달아 펀치를 날렸다. 김도욱은 마지막 수로 전태양의 기지에 돌입했지만, 전태양은 이조차 막아낸 후 상대 주력의 힘을 빼며 2세트까지 승리로 가져갔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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