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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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로맨스 더해진 감성 스릴러, 女心이 응답했다

기사입력 2016.04.19 08:09 / 기사수정 2016.04.19 08: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감성추적 스릴러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가 여성 관객들이 사랑하는 스릴러로 인정받고 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 분)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감성추적 스릴러.

지난 13일 개봉 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2016 스릴러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기록을 세운 '시간이탈자'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시간이탈자'에 여성 관객들이 폭발적인 호응을 보내고 꾸준한 입소문을 내며 흥행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시간이탈자'가 이렇게 여성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모아진다.

첫 번째는 바로 주연 배우 조정석, 이진욱의 상반된 매력과 열연이다. 각기 1983년의 남자 지환과 2015년의 남자 건우를 맡은 두 배우는 자신이 속한 시대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리며 영화의 두 축을 맡아 이끌어간다. 두 남자 모두 각기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막기 위해 서로 다른 시대에 사는 상대와 교감하며 시간을 뛰어넘는 필사의 추적을 벌인다.


이처럼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내건 사투를 벌이는 두 캐릭터의 진심은 조정석, 이진욱의 매력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와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한 희생 심리가 여성 관객들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여심을 뒤흔드는 애절한 로맨스에 흥미를 자극하는 설정은 영화에 대한 몰입을 높인다.

이처럼 '시간이탈자'는 탄탄하고 숨막히는 추적과 스릴러의 쾌감에 사랑에 대한 클래식한 해석까지 더해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여성 관객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실제 CGV 극장 예매 분포도를 보면 여성이 60.5%, 남성이 39.5%로 여성 예매율이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

'시간이탈자'는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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