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딸의 등장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7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를 찾아온 조수빈(허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대수(박원상)와 김유신(김동준)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홍보했다. 하지만 마이클정을 놓친 조들호는 이후 폐인 모습으로 지낼 뿐이었다.
그런 조들호를 본 배대수는 "월세도 안 내 일도 안 해 여기가 무슨 천사의 집이냐"며 "홍보 백날 하면 뭐하냐고. 오는 손님 다 돌려보내고"라며 답답해했다.
그러던 조들호에게 누군가가 찾아왔다. 바로 3년 동안 보지 못했던 딸 조수빈. 조들호는 "아빠"란 말에 꿈을 꾸는 줄 알았지만, 진짜 딸이 눈 앞에 있자 놀라서 말을 잇지 못했다. 수빈은 아빠가 보고싶어서 혼자 찾아온 것. 조들호는 딸을 꼭 안아주며 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수빈은 조들호에게 자신의 일기장을 건넸다. 수빈은 "3년 동안 내가 뭐했는지 아빠가 궁금해할 것 같아서"라며 "많이 보고싶었어 아빠. 왜 안 찾아왔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조들호는 "아빠가 찾아갔어야 했는데 미안해"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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