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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6R] 서울, 쾌조의 5연승 선두…전북 무패행진 추격

기사입력 2016.04.16 17:5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FC서울의 연승 가도가 5경기로 이어졌다. 

서울은 16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6라운드서 수원FC를 3-0으로 크게 이겼다. 아드리아노와 신진호, 데얀이 연속골을 터뜨린 서울은 클래식 승격 이후 패배가 없던 수원FC를 압도했다. 

전반적인 주도권은 서울의 몫이었다.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신진호와 다카하기의 패스가 힘을 더한 서울은 수비적으로 나선 수원FC를 몰아붙인 끝에 완승을 따냈다. 

계속해서 상대 골문을 노리면서도 골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서울은 전반 42분 아드리아노가 골망을 흔들었다. 아드리아노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고요한의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기선을 잡자 서울의 힘은 더욱 크게 발휘됐다. 후반 들어 더욱 공세를 펴기 시작한 서울은 후반 7분 만에 신진호의 프리킥 추가골이 터졌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군입대를 위해 상주 상무에 입단하는 신진호는 고별전에서 승리를 안기는 골로 큰 박수를 받았다. 

점수차를 벌린 서울은 후반 11분 신진호의 로빙 패스를 데얀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3-0을 만들었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개막전 패배 후 5연승을 내달린 서울은 5승 1패(승점 15점)로 선두를 굳건히 했다.



서울을 바짝 뒤쫓는 이는 전북 현대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서 난타전 끝에 김보경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김보경은 자신의 전북 이적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승리로 6경기 연속 무패(3승3무, 승점 12점)를 기록한 전북은 서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쉽게 전북에 패하면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성남(3승2무1패, 승점 11점)은 3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같은 시간 인천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한골씩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고 이어 열린 상주 상무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경기 시작과 함께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간 상주가 2-0으로 승리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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