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김민정이 안재홍에게 단편영화 출연을 약속했다.
16일 방송된 올리브TV '테이스티로드'에는 영화 '위대한 소원'에 함께 한 안재홍과 김동영이 MC 김민정, 유라와 맛집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안재홍이 소개한 만두집에 이어 김동영의 단골집인 감자찌개집으로 이동했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민정은 안재홍에게 "연출작 '검은 돼지'가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안재홍은 "연출과 주연, 투자를 다 맡았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김민정은 "배우로서 연기와 연출을 했을 때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고, 안재홍은 "연출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이제 안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안재홍의 얘기를 들은 김민정은 "다음에 단편 영화를 연출하면 나를 꼭 불러 달라. 출연하겠다"라고 말했고, 놀란 안재홍은 "정말이죠?"라며 반색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안재홍, 김동영, 류덕환 등이 출연하는 '위대한 소원'은 4월 2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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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