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밝힌 박근혜 대통령과의 만남 (인터뷰)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송중기가 나눈 대화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홀에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기념 송중기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와 관련 비화부터 자신의 목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송중기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던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송중기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났다.

송중기는 "대통령님을 만난다고 해서 조금 긴장을 했었다. 카메라에 잡혔는 지 모르겠는데, 그래서 나도 모르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했다"고 얘기했다. 잠시 숨을 고른 송중기는 "예전에 뵀었거든요"라고 고백했다.

그는 "2013년에 어린이날 행사를 해서 청와대에서 뵀었던 거다. 나는 대통령님을 많이 뵐 기회가 없으니까 나도 모르게 그랬는데, 먼저 '우리 봤었잖아요' 그러셨다. 그리고 '군대는 잘 갔다왔어요?' 물으셨다. 그래서 죄송하고도 감사했다"고 돌아봤다.

"방송에 나왔듯 드라마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많은 얘기를 해주셨다"고 말한 송중기는 "드라마로 많은 사랑 받아서 앞으로도 겸손하라고 말씀해주시는 등 어르신으로서도 공감 가는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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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