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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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원득점' 두산, 한화와의 3연전 스윕

기사입력 2016.04.14 21:20 / 기사수정 2016.04.14 21: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두산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3차전에서 1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한화와의 대전 3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아울러 7승 1무 3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두산은 1회부터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한화 마운드를 폭격하기 시작했다. 1회 2사 주자 1,2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양의지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오재원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만루가 됐고, 오재일이 만루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를 5-0으로 벌렸다.
 
2회에도 두산의 점수는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2회를 시작한 두산은 허경민의 볼넷, 정수빈의 안타 뒤 양의지의 적시타로 8-0으로 달아났다.
 
3회 1사 만루 찬스에서 몸에 맞는 공과 폭투로 두산은 1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정수빈의 적시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13-0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울러 두산은 3회 선발타자전원 득점 기록까지 달성했다.
 

4회초 두산이 김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14-0으로 달아나자 4회말 한화는 이성열-이종환-김태균의 연속 안타와 폭투로 두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두산은 5회 민병헌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16-2, 14점 차를 유지했다. 두산은 9회 박건우의 안타와 허경민의 2루타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두산의 17-2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두산의 선발 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반면 ⅔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 당했던 김용주는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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