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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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물 만난 김상중, 또래 남성들 만나 속마음 고백

기사입력 2016.04.14 10:45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배우 김상중이 세상 속 또래 남성들을 만나 물 만난 토크를 선보인다.

14일 방송되는 O tvN '어쩌다 어른'에는 어쩌다 어른이 되어버린 네 명의 중년 남성이 출연, 사회적 무게 속에 감춰뒀던 속마음을 가감없이 내보일 예정이다.

지난주 일반인 여성 4명을 초대한 데 이어 '어쩌다 어른'이 보다 솔직하고 깊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서울의 한 곱창집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주고받는 '철수(어른 남성을 지칭하는 '어쩌다 어른'의 대명사)'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한 자리에 모인 김상중과 4명의 '철수'들은 첫 인사를 나누기 무섭게 상대의 띠를 물으며 나이 서열을 따지는 남성 집단의 특성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특히 김상중은 여성들과의 대화에서 '동공 지진'이 날 정도로 혼란스러워 한 것과는 달리, 대화 내내 안면근육을 100% 활용한 공감 능력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대중 목욕탕 열탕에 들어가서 시원하다는 느낌이 들 때, 어른이 됐다고 느꼈다"는 김상중의 말에, 서먹했던 중년 남성들도 말문을 트고 속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

중년 남성들은 "청춘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어른에게 사랑이란", "아버지의 추억"을 주제로 깊은 대화를 이어간다. 인생의 시련 속에 힘들었던 상처를 내보이며 외로움을 호소하는가 하면, 아내와 자녀, 아버지를 향해 진국같은 사랑을 고백해 감동을 안긴다.


암과 싸우고, 사업 실패에 좌절하고, 명예 퇴직 앞에 무너져야 했던 속마음에 시청자들의 눈가도 촉촉히 젖어들 전망이다.

'어쩌다 어른'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와 8시 20분, O tvN에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O tvN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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