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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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벤피카 원정서 무승부…합계 3-2 UCL 4강

기사입력 2016.04.14 05:5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벤피카(포르투갈) 원정에서 진땀을 흘렸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뮌헨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다 루즈 경기장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주 1차전 홈경기서 1-0으로 승리했던 뮌헨은 종합 1승 1무(3-2)를 기록해 4강에 올랐다. 

대진 추첨이 있을 때만 해도 뮌헨으로 무게추가 많이 기울었던 경기였지만 막상 8강 뚜껑을 여니 뮌헨도 힘겨워하며 뜻밖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1차전 1골차 승부에 이어 이날은 벤피카가 먼저 골을 터뜨리면서 뮌헨을 쓰러트리기 일보 직전까지 내몰기도 했다.

아직은 뮌헨의 힘이 강했다. 뮌헨은 전반 27분 믿었던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실수로 벤피카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노이어 골키퍼가 상대 크로스 착지 지점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흔들릴 만도 한데 뮌헨은 빠르게 전열을 가다듬었고 38분 아르투로 비달이 똑같이 상대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틈타 빈 골대에 정확하게 차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먼저 앞서나간 쪽은 뮌헨이다. 뮌헨은 후반 시작 7분 만에 문전 혼전 상황서 토마스 뮐러가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뮌헨은 합계 3-1로 스코어를 벌렸고 벤피카가 이를 뒤집기 위해서는 3골이 필요해졌다. 

뮌헨의 준결승행이 당연해진 가운데 벤피카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후반 31분 안데르손 탈리스카가 그림 같은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뮌헨은 남은 시간 확실하게 굳히기에 들어갔고 더 이상 이변을 허용하지 않으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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