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부담 없이 공을 치자는 마음이었다."
LG 트윈스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12-11로 승리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정주현은 이날 4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 2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정주현은 1회말 무사 만루에서 히메네스의 얕은 파울 플라이 때 과감한 리터치로 추격 점수를 만들며 활약을 예고했다.
결국 그는 11-11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에서 마무리 투수 손승락의 공을 가볍게 쳐 외야 뜬공을 만들어내며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를 마치고 정주현은 "만루 상황에서 부담 없이 공을 쳐내자는 마음이었다"며 "속구를 노렸던 것이 운이 좋았다. 또한 1회 득점 상황에서는 공이 뜨는 순간 무조건 들어가고자 했고,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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