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최형우가 KBO 리그 통산 39번째 2000루타 달성에 11루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형우는 2002년 삼성에 입단했지만, 2년 동안 6경기 출장에 그쳤다. 이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한 그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기회를 받아 126경기 타율 2할7푼6리 19홈런으로 활약해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와 20홈런 이상을 동시에 기록하고 통산 타율 3할이 넘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2년 10월 18일 사직 롯데전에서 2루타로 첫 루타를 기록한 최형우는 2014년 6월 4일에 대구 시민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1500루타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통산 200홈런과 1000안타, 600득점 기록을 동시에 작성한 데 이어 본인의 시즌 최다 루타인 308루타를 기록하는 등 삼성의 중심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최형우는 현역선수로는 12번째, 역대 39번째 2000루타라는 새로운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는 최형우가 2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기념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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