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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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오클랜드에 1-2 역전패…'대타 출전' 이대호는 삼진

기사입력 2016.04.11 10:10 / 기사수정 2016.04.11 10:3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가 3연패에 빠졌다. 이대호(34,시애틀)는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시애틀은 6회말 넬슨 크루즈의 2루타, 세스 스미스의 볼넷으로 주자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케텔 마르테의 타구가 2루수 실책으로 연결되면서 시애틀은 선취점을 냈다.

오클랜드는 8회초 마커스 세미엔의 좌월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9회 양 팀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클랜드는 연장 10회초 코크 크리스프의 솔로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연장 10회말 선두 타자 카일 시거가 오클랜드의 바뀐 투수 좌완투수 션 두리틀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 시애틀도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로빈슨 카노와 크루즈가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시애틀 벤치는 이대호 카드를 꺼내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한 초구 95마일짜리 직구을 그대로 보냈다. 이후 두리틀은 95마일, 94마일짜리 빠른 공을 던졌고, 이대호의 배트는 허공을 갈랐다.

결국 시애틀은 연장 10회말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이날 경기를 오클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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