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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한국, 중국 8대 2로 꺾고 팀 배틀 승리

기사입력 2016.04.10 16:08 / 기사수정 2016.04.10 16:09

박상진 기자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

종합 스코어 중국 2 : 8 한국
1라운드 중국 2 : 2 한국
2라운드 중국 0 : 4 한국
3라운드 중국 0 : 2 한국
9세트 xiaoyuan(드루이드) 패 : 승 '혼비' 박준규(흑마법사)
10세트 ChinaYLD(전사) 패 : 승 '혼비' 박준규(흑마법사)

[엑스포츠뉴스=전주, 박상진 기자] 한국이 드디어 하스스톤에서 중국을 압도하며 아시아 최강으로 나섰다. 

10일 전라북도 전주시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스스톤 한중 마스터즈 팀 배틀'에서 한국 대표는 중국 대표를 맞아 세트 스코어 8대 2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상대를 침몰시키며 승리를 차지했다.

엔트리 방식으로 진행된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한국 팀은 각각 2대 2, 그리고 4대 0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기록했다. '슬시호' 정한슬과 '서긔' 신동주는 각각 2승을 올리며 중국을 압도하는 선봉에 나섰다. 

2라운드까지 세트 스코어 6대 2로 앞선 한국은 승자연전으로 벌어지는 3라운드에서 '혼비' 박준규의 흑마법사를 내세웠다. 박준규는 빠른 타이밍에 브란 브론즈비어드를 꺼내 상대 제압기를 뽑아냈고, xiaoyuan는 어쩔 수 없이 휘둘러치기를 사용해야 했다. 그러나 박준규는 임프 두목 등 까다로운 카드로 상대 운영을 방해했고, 추가로 박사 붐까지 꺼내며 상대를 압박, 한국 팀이 7대 2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중국은 마지막 선수로 ChinaYLD의 방밀전사를 내세웠다. 이전 세트에 이어 계속 출전한 '혼비' 박준규는 흑마법사로 계속 상대 본체를 공격했다. 경기 중반 박준규의 손패가 마르며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ChinaYLD 역시 확실하게 상대를 끝낼 패를 찾지 못하고 결국 박준규가 승리하며 한국이 8대 2로 승리, 상금 천만 원을 차지했다. 중국 역시 패배했지만 상금 사백만 원을 차지했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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