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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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데이트 폭력 고발…두 얼굴의 연인

기사입력 2016.04.08 17:34 / 기사수정 2016.04.08 17:3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데이트 폭력을 집중 조명한다. 

오는 9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협박, 폭행, 스토킹, 성폭행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연인간의 데이트 폭력을 집중 취재해 선보인다. 

지난달 15일 경기도의 한 마을에서 한 달 전 실종된 여성이 발견됐다. 그를 살해한 이는 다름아닌 그의 남자친구. 실종된 여성은 키우던 강아지의 목까지 조르는 등 엽기적인 모습을 보이는 남자와 헤어지고 싶었으나 아프다는 남자친구와 결별하기 쉽지 않았다. 간암에 걸렸다고 주장한 남자의 말은 거짓이었으나 열 살이나 어린 피해 여성을 가둬두기엔 충분한 족쇄가 됐다. 

또 인천의 한 원룸에서도 한 남자가 인질극을 벌였다. 지난달 28일 벌어진 이 사건은 경찰 특공대까지 투입돼 5시간 동안 대치했다. 현장에서 도망친 여성은 다치지 않았지만 함께 있던 현재 남자친구는 배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인질극을 벌인 남자는 피해 여성의 옛 남자친구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취재 도중 피해자가 이미 경찰에 여러 차례 신고했던 사실도 알게 됐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데이트 폭력으로 신체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들을 취재하고 연인간 폭력이 강력 사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린다.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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