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음악의 신2'가 정규편성을 놓고 시청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6일 '음악의 신2' 측은 온라인 공개분 총 조회수 200만 돌파 및 방송편성 응원 캠페인에 5만 명 이상이 찬성 투표를 할 경우 편성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음악의 신2'는 '음악의 신'에 이어 이상민이 중심이 돼 나선 모큐멘터리로 이번 시즌에는 탁재훈이 새롭게 합류해 LSM엔터테인먼트에서 LTE엔터테인먼트로 확장했다. 그의 성공적인 복귀를 응원하는 내용 등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음악의 신2'의 경우 다양한 플랫폼으로 공개돼 총 조회수 200만 돌파는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6일 오후 5시 기준 네이버 TV캐스트 총 조회수만으로도 55만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 아직 공개될 영상이 다수 남아있고, 타 플랫폼과 합산시에는 추후 200만이 충분히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관건은 찬성 5만표. 티빙과 엠넷닷컴 등에서 진행되는 방송편성 응원캠페인에 달렸다. 전날부터 찬성을 받기 시작한 티빙의 경우 현재 3천여표를 넘어섰고 엠넷닷컴에서는 100여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조회수와 달리 찬성표는 로그인이 필요하기에 다소 번거로우나 '음악의 신2'가 뜨거운 화제성을 바탕으로 이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끈다.
6일 공개된 '음악의 신2'에서도 기대보다 낮은 조회수를 발견한 이상민은 LTE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을 PC방으로 불러 조회수를 높이도록 독려하는 한편, B1A4를 섭외해 홍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이날 공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의 신2' 홍보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의 반응도 좋다. 정규편성을 위해 기꺼이 한표를 던지고 있는 것.
정규편성이 될 경우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뒤 방송되는 '신서유기'의 전례를 따르게 된다. '음악의 신2' 측은 필요에 따라 추가 촬영이나 심의를 고려해 재편집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음악의 신2'가 시청자들의 응원을 딛고 정규 편성이 이뤄질 것인지 관심을 끈다.
한편 '음악의 신2'는 매주 수, 목요일 오전 10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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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