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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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볼' 잡히지 않는 벨레스터의 영점

기사입력 2016.04.05 21:51 / 기사수정 2016.04.05 22:0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콜린 벨레스터가(30)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면서 무너졌다.
 
벨레스터는 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5피안타 6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h까지 나왔지만, 좀처럼 제구가 되지 않았다. 직구는 44개 중 28개 스트라이크로 그럭저럭 잘 들어갔지만, 변화구 제구가 전혀 안됐다. 커브는 15개 중 8개가 볼이었고, 체인지업도 5개 중 스트라이크로 들어간 것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날 벨레스터가 던진 68개의 공 중 스트라이크는 36개. 절반을 간신히 넘은 수준이었다. 자연스럽게 볼넷도 많아졌다. 벨레스터는 볼넷을 6개나 내주면서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2회에도 실점이 없었을 뿐이지 만루 위기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밸레스터는 시범경기에서도 좀처럼 믿음을 주는 피칭을 하지 못했다. 3경기 나와 2승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11이닝동안 내준 볼넷은 9개나 됐다. 결국 삼성은 타선까지 침묵하면서 3-8로 패배했다.

아직 한 경기 뛴 만큼 아직 판단하기가 이를 수 있다. 그러나 좀처럼 잡히지 않은 벨레스터의 제구에 삼성도 머리를 쥐어쌀 수 밖에 없게 됐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수원,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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