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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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탈자' 감독 "'엽기녀'·'클래식' 이후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

기사입력 2016.04.05 16:39 / 기사수정 2016.04.05 16:5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곽재용 감독이 '시간이탈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곽재용 감독과 배우 임수정, 조정석이 참석했다.

'엽기적인 그녀'(2001)와 '클래식'(2003)을 통해 감성 부분에서의 강점을 보여온 곽 감독은 이날 "스릴러를 정말 하고 싶었다. '클래식'과 '엽기적인 그녀'의 성공으로 멜로 쪽 장르가 많이 들어왔는데, 다른 장르를 하면서 제가 갖고 있는 감성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처음에 받았을 때 정말 신났고, 하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새롭게 데뷔하는 느낌이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시작해 제작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바뀐 부분도 있지만, 영화라는 것은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배우에 따라서, 또 제작환경에 따라 영화가 변해가고 바뀌어 가는 것을 인정하니 제가 생각하지 않았던 더 좋은 모습도 나타나더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한국에서 몇 년만에 영화를 하면서 이런 행사(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하는 게 많이 잊혀졌었다. 이렇게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저희 영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의 남자와 2015년의 남자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4월 13일 개봉.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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