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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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3연패에도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기사입력 2016.04.02 18:23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는 3연패에 빠졌지만 김도훈(46) 감독은 의외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이 이끈 인천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FC서울과 원정경기서 1-3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서울에 끌려다닌 인천은 연패 분위기를 탈출하지 못하면서 힘없이 무너졌다. 

경기를 마친 김 감독은 "결과가 말해주듯이 서울의 압승이었다"며 "우리 선수들은 멀리서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발전한 모습을 확인했고 끝까지 따라붙은 점은 앞으로 도약할 힘이 될 것 같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16분 박주영에게 두 번째 실점을 하는 장면서 김다솔 골키퍼의 판단에 대해서도 "나쁘지 않았다. 생각했던 것보다 잘해줬다"면서 "실점은 할 수 있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와 수비진을 리드하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수들을 감싼 김 감독은 판정에 대해서는 의문부호를 붙였다. 그는 "아무래도 서울의 홈에서는 이기지 못할 것 같다. 결과는 경기 외적이 아닌 선수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에둘러 불만을 표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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