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린드블럼 "감독님의 데뷔전 승리를 따내 기쁘다"

[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조쉬 린드블럼(롯데)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린드블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5볼넷을 기록하며 선발승을 따냈다. 린드블럼의 호투에 힘입어 롯데는 넥센에 2-1로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이날 경기서 최고 구속 151km/h 속구를 던지며 넥센 타선과 상대했다. 볼넷을 다섯 개나 내주며 흔들렸지만, 특유의 집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는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특히 감독님의 프레 데뷔 승리를 따낼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오늘 우리 팀은 공수에서 밸런스가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린드블럼은 "오늘 나의 투구는 볼넷이 많았다"라며 "무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운이 좋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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