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달 30일한 영화 '커터'(감독 정희성)가 만우절을 기념해 유머러스한 선거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
공개된 포스터에는 '커터'의 두 주연배우인 최태준과 김시후의 진지한 표정와 상반되는 재치있는 문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1970년대를 연상시키는 흑백 포스터와 '미스터리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드리겠습니다'의 카피 조합은 마치 표어를 떠올리게 하는 복고풍의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포스터 하단에 '무서븐십대당'같은 귀여움이 묻어나는 문구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는 '커터'가 다소 무섭다고 느낄 수 있는 팬들에게 한 걸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최태준, 김시후, 문가영 등이 출연하는 '커터'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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