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황재근 디자이너가 연기에 첫 도전한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시즌2 10회 양녕의 연애조작단 편에서 최초로 연기에 도전한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조선왕조실톡의 촬영지인 문경세재까지 찾아가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은 황재근이 워낙 바쁜 스케줄로 인해 섭외가 힘들 것이라고 예상 했지만 그 예상은 보기 좋게 빗겨나갔다.
황재근은 본인이 직접 조선시대 속으로 녹아 들어가 촬영하면 훨씬 재미를 복 돋아 줄 것이라며 바쁜 스케줄 와중에도 자처해 기꺼이 방문하겠다고 했다. 작품에 대한 애정도 여느 배우들 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는 첫 연기 도전에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여유롭게 현장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 황재근의 개성 넘치는 특유의 제스처, 말투, 목소리가 그의 연기와 맛깔나게 잘 어우러졌다.
제작진은 "자신의 전공 분야뿐만 아니라 다른 활동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황재근의 모습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얼마 되지 않는 분량에도 기꺼이 달려와 준 황재근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조선왕조실톡의 신스틸러 정성호는 황재근 디자이너와 같이 민머리 가발에 특유의 포인트 안경을 써 생김새를 모사하기도 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 볼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