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문채원이 이진욱의 생존을 확인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5회에서는 김스완(문채원 분)이 차지원(이진욱)의 생존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스완은 우연히 차지원을 발견하고 쫓아갔다. 김스완은 "나야. 스완이야. 살았구나. 살아 있을 줄 알았어"라며 기뻐했지만, 김스완이 붙잡은 남성은 차지원이 아니었다. 이때 서우진(송재림)이 나타나 김스완을 만류했고, 김스완은 "블랙 맞아요. 목소리 들었어"라며 확신했다.
서우진은 "미쳤어? 차지원 죽었잖아. 언제까지 속을 줄 알았어. 죽은 사람이 어떻게 집 나가서 안 돌아와"라며 일침을 가했고, 김스완은 "거짓말 아니에요. 집 나가서 아직 안 왔어요. 가짜지만 결혼했다고 하면 숨을 수 있으니까 그렇게 살았다고요, 우린. 내 이름까지 지어줬는데 어떻게 잊어요"라며 차지원을 그리워했다. 서우진은 "그 사람도 네가 이렇게 기다리는 거 알아?"라며 쏘아붙였고, 특히 김스완을 좋아하는 그의 마음이 드러났다.
이후 김스완은 CCTV 영상을 통해 차지원이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스완은 영상 속 차지원을 바라봤고, "안녕, 블랙"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차지원이 그리워하는 사람은 김스완이 아닌 윤마리(유인영)였다. 게다가 차지원은 김지륜(김태우)으로부터 김스완이 자신을 기다리며 차지수를 대신 찾는 중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지수는 내가 찾을 거예요. 그만두라고 하세요"라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차지원은 윤마리를 데리고 바닷가로 향했고, "보고 싶었어"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윤마리는 "5년이 지났는데도 어쩜 이렇게 하나도 안 변했니. 차라리 죽어버리지. 나 네 소식 듣고 1년도 안되서 결혼했어. 지수도 찾다가 포기했고. 너도 지수도 잊고 살만큼 선재가 참 잘해줘. 그렇게 살다보니까 나 이제 행복해. 오지 말지 그랬어"라며 막말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차지원이 김스완을 위험에 빠트리지 않기 위해 일부러 만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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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