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장원준(31)이 마지막 실전 점검을 마쳤다.
장원준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km/h가 나왔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이날 장원준 신본기(유격수)-박찬도(좌익수)-이성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박준태(우익수)-유영준(3루수)-윤대영(1루수)-장승현(포수)-양원혁(2루수)으로 구성된 경찰청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신본기와 박찬도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장원준은 이성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전준우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다.
2회 첫 실점이 나왔다. 박준태에게 볼넷을 내준 뒤 도루로 2루를 내줬다. 여기에 유영준에게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윤대영-장승현-양원혁을 모두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없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날 점검 차 마운드에 올랐던 만큼 장원준은 2이닝동안 투구 수 38개로 짧게 던진 뒤 마운드를 진야곱에게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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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