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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가요제' 성시경·백지영·유세윤이 밝힌 케미는?

기사입력 2016.03.28 15:48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듀엣가요제' MC들이 케미를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1층 공개홀에서는 '듀엣가요제'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는 성시경, 유세윤, 백지영, 김준현 PD가 참석했다.

이날 진행 케미를 묻는 질문에 성시경은 "백지영 씨는 다 아시지만 제 인맥 안에서 가장 좋은 사람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며 "시원시원해서 항상 좋다. 유세윤 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웃기는 사람 세 사람 안에 꼽힌다. 그런데 웃기는 것을 열심히 안하고 멋있는 척을 하려 한다. 제가 팬이기 때문에 그래도 좋다"고 답했다.

이에 유세윤은 "성시경 씨는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함께할 때 의지가 되는 사람이다"며 "저의 장기들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그래서 함께할 때 신이 난다. 백지영 누나는 진행을 함께 해본 적은 없지만 어떤 케미가 일어날지 기대가 된다. 함께 할 때 전혀 무리가 없었고 에너지가 있는 분이기에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백지영은 "유세윤 씨와 녹화를 많이 했는데 유세윤 씨는 어떤 멘트를 해도 다 받아준다"며 "'마녀사냥' 때 걱정했는데 모두 희석시켰다. 편안하게 진행해주는 동생이다. 성시경 씨와 개인적으로 많이 알지만 프로그램을 하며 좋아졌다. 되게 시니컬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생각 없이 멘트를 던져도 시경 씨가 잘 조절해준다"고 칭찬했다.

이어 백지영은 "성시경 씨는 생각보다 더 박학다식하다"며 "모르는 것을 물어봐도 포털을 찾지 않을 만큼 잘 알려준다. 나이는 어릴지 몰라도 오빠 같은 그런 MC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듀엣가요제'는 정상급 가수와 실력있는 일반인들이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 예능으로 명절 파일럿으로 방송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 정규편성까지 이어졌다. 성시경, 유세윤, 백지영의 3MC와 EXID 솔지, 버즈 민경훈, 노을 강균성, 래퍼 제시, 에프엑스 루나, 마마무 솔라가 합류했다.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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