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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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B48, 한국 제외한 아시아 진출 선언 "마닐라, 태국, 대만까지"

기사입력 2016.03.28 09:5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했다.
 
일본 현지 언론 스포니치 아넥스 등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AKB48은 이날 열린 콘서트에서 필리핀과 태국, 대만 현지에 자매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는 MNL48을, 태국 방콕에서는 BNK48을, 대만 타이페이에서는 TPE48이 각각 결성된다.
 
AKB48은 일본의 지방아이돌 시대를 연 걸그룹이다. 일본에서만 100여명의 후보생이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이들은 각각 오사카, 훗카이도, 나고야, 니이가타 등에서 활동 중이다.
 
AKB48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JKT48을, 중국 상하이에 SHN48이라는 팀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ABK48 소속사 오기 프러덕션은 앞선 두 팀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자 아시아 전역으로 진출을 선언한 것이다. 오기 측은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 시장에 AKB48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 시장 진출은 계획에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SM엔터테인먼트가 NCT라는 글로벌 팀 제작을 선언한 상황이라 세계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의 아이돌 비즈니스가 본격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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